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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소식] 오픈트레이드 플랫폼의 관심 투자자 수와 펀딩
2017-04-27 14:00:59



여기 한 투자자가 있다. 

자신의 목돈을 어느 기업에 투자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투자자.


여기 한 스타트업 대표가 있다.

Death Valley*를 극복하고 투자를 받아 강한 기업을 육성하려는 기업 대표.


대한민국에서 창업을 한 기업들의 3년 이내 생존률은 41%로 OECD 최하위이며 신생 기업의 75% 이상이 평균 창업 5년이 안돼 모두 폐업하며, 10년 이상 사업을 지속한 기업은 8%에 남짓한다.**


2015년 통계청의 기업생멸 보고서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통계적으로 한국에서 기업 생존율은 OECD 대비 매우 낮은 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 창업을 한 많은 스타트업들은 자금유동성을 확보를 투자유치가 매우 절박한 상태이며 생존을 위해서 오늘도 노력을 하고 있다.


기존의 기업들은 자금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정부와 기관에서 구성된 모태펀드에서 출자된 VC들로부터 투자를 받기 위해 노력해왔다. 각자의 치열한 IR 경쟁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여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례적이다. 그러나 2016년 1월 25일 자본시장법,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활성화되면서 이젠 VC가 아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일반 국민들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루트가 열렸다. 한정된 소수의 VC가 아닌 일반 국민들로부터 자금을 유치받을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 시장은 기업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이다. 2017년 기준으로 국내 14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은 158개社이며 펀딩규모액은 231억원이다.*** 장차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규모가 커진다는 것을 가정할 때 스타트업들에겐 희소식임에는 분명하다.


그렇다면, 치열한 기업 생존의 시장에서 앞에서 언급한 투자자와 스타트업 대표들의 고민을 해결할 플랫폼은 무엇일까?


국내 14개의 온라인 소액투자중개업자 중에서 오픈트레이드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투자자와 발행인 사이의 소통을 가능케 하는 타임라인 기능이다. 타임라인 기능은 앞서 언급한 투자자와 발행인의 NEEDS를 만족시킴으로서 크라우드펀딩 투자를 활성화하는 강력한 소통의 힘을 보여준다.

스타트업과 기업에 투자하여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는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회사가 나에게 수익을 가져준다고 확신을 줄 때 투자를 결정한다. 투자하려는 기업이 전도유망한 비젼을 갖고 있는지, BM은 무엇인지, 재무상태는 건강한지, 회사의 성장과정이 어떠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발행인은 투자자와 VC***로부터 투자를 받기 위하여 기업의 성장 스토리와 재무상태 등 투자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정보를 타임라인에 지속적으로 공유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확신과 투자 당위성을 안겨주기 위해 노력한다.


투자자는 자신이 관심을 갖고 투자하려는 기업이 어떠한 곳인지 상세하게 나와있는 정보만큼 귀중한 정보는 없을 것이다. 단편적이고 일률적인 정보가 아닌 기업이 초기부터 어떻게 성장하고 어떠한 프로세스를 밟아왔는지 통시적으로 볼 수 있는 정보가 바로 타임라인에 있다. 소통이 활발한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공개된 정보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을 얻을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그러나 오픈트레이드에서 크라우드펀딩에 도전한 기업들이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소통형 타임라인 기능을 보유한 오픈트레이드에서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들의 특징은 무엇일까?


오픈트레이드 내부 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크라우드펀딩에 도전한 기업 73개 기업중에서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은 36개로 약 50%에 이른다.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을 A, 실패한 기업을 B라고 가정할 때 다음과 같다.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 A
크라우드펀딩에 실패한 기업 B
평균 관심 투자자 수
30명
10명
평균 타임라인 게재 수
77개
28개
오픈트레이드 플랫폼 평균 전체 활동일수
279일
150일


이들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다음과 같이 자명하다.

첫째, 오픈트레이드 플랫폼에서 발행인이 투자자로부터 받는 관심투자자 수가 증가할수록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할 확률이 증가한다.

둘째, 오픈트레이드 플랫폼에서 발행인이 기업과 관련 깊은 타임라인 포스팅 게재 수가 많을수록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할 확률이 증가한다.

셋째, 오픈트레이드 플랫폼에서의 발행인의 플랫폼 활동일수가 많을수록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할 확률이 증가한다.


크라우드펀딩 자금을 유치하고 싶은 기업들이 왜 오픈트레이드에서 투자자와 소통을 많이 해야하는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수익을 얻고 싶은 투자자들이 왜 오픈트레이드 플랫폼에서 소통 활동을 많이 하는 기업에게 투자를 해야하는지

그 정답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Death Valley : 초기 창업 기업이 연구개발(R&D)에 성공한 후에도 자금 부족 등으로 사업화에 실패하여 스타트업들이 BEP를 달성하지 못하고 도산하는 기간

**출처 : 연합뉴스 “한국 창업기업 3년후 생존율 41% OECD ‘최하위’, abullapia@yna.co.kr, 2015년 5월 25일, 2015년 통계청 기업생멸 보고서

*** 출처 : 크라우드넷 (https://www.crowdnet.or.kr) 2017년 4월 10일 17:27 기준

**** VC : Venture capital의 약자로 고도의 기술력과 장래성은 있으나 자본 등의 경영기반이 약해 일반 금융기관으로부터 융자받기 어려운 벤처기업에게 무담보로 벤처기업에 주식투자 형식으로 투자하는 기업 또는 기업자본을 말함.

***** 한국에서의 크라우드펀딩 법제화가 2016년 1월 25일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2016년부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스타트업들로부터 수익을 얻었다는 구체적 자료는 현재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소통 중심의 유망 기업들로부터 수익을 얻었다는 소식이 들리는 시점부터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발전은 기하급수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