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반 스타트업 미스터멘션이 24일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이하 KSM)에 이름을 올렸다.
KSM은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과 상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등록된 기업은 미스터멘션까지 46개 사다. 지난해 38개사가 등록되었으며, 올해 8개사가 추가되었다.
미스터멘션은 2016년 12월 쿨리지코너인 베스트로부터 4억 원의 투자를 받았고 같은 해에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해 이번에 KSM에 등록되었다. 미스터멘션은 26일부터 매매거래가 개시된다.
미스터멘션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중장기 관광객들에 대한 숙박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동명의 서비스 미스터멘션은 2016년 4월 런칭되어 2017년 1월 기준 제주도에 500여개, 부산에 100여개의 숙소를 확보하고 있으며, 서울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가는 중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성준 미스터멘션 대표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현재 서비스가 안정화되었고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며, “중장기 숙박에 특화된 챗봇 서비스를 통해서 전 세계 중장기 숙박 서비스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KSM에서 거래되는 기업들은 모두 비상장사다. 주요 거래 대상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크라우드펀딩 성공업체, 정책금융기관의 추천을 받은 회사 등 어느 정도 검증을 거친 기업들이다. 올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중소기업특화증권사가 KSM 등록 추천 기관으로 추가하면서 KSM 등록 기업 수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출처: 김현욱, Platum, 2017년 5월 25일, http://platum.kr/archives/81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