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2월 24일, 2억원 크라우드펀딩 성공 …
대한민국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1호 성공기업의 신화를 쓴 태주산업
바로 그 태주산업의 신헌수 대표님을 직접 만나보았습니다!
크라우드펀딩 성공 이후 지난 2년간의 ‘태주산업’ 일취월장 성장 스토리를 들어볼까요?
네, 반갑습니다. 태주산업 대표 신헌수입니다. 태주산업은 2016년 1월 26일 대한민국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출범과 함께 펀딩을 시작했고, 태주산업을 믿고 응원해주신 63명의 크라우드펀딩 주주분들의 참여에 힘입어 2억원 모집에 성공하였습니다. 지난 2년간 정말 힘차게 달려왔고, 지금 이 자리에서 이렇게 많은 사업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Q. 태주산업의 첫 크라우드펀딩 성공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오픈트레이드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여 많은 온라인 투자자 분들과 꾸준히 교류하며 저희 기업을 소개하고 신뢰를 쌓아왔던 것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저희는 나날이 성장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과 함께 태주산업의 성장로드맵을 꾸준히 제시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쌓아 나갔던 공감대가 곧 저희에게 가장 큰 자산이 되었고, 이것이 바로 크라우드펀딩 성공의 비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기업을 응원해 주시던 많은 오픈트레이드 투자자 회원분들이 주주로 참여해 주셨거든요! 그리고 하나 더, 저희 창업 아이템이 누구나 사용하는 콘센트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비즈니스 확장성이 높다는 점도 투자결정을 높인 요인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원터치 기능으로 편리하게 플러그 탈착이 가능한 '부엉이클릭탭'
크라우드펀딩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수주와 생산이 확대되었습니다. 주요 수주처인 TV 홈쇼핑 진행으로 빠른 매출 신장도 이루었습니다. 70여 차례에 걸쳐 TV 홈쇼핑 판매를 진행하면서 저희 제품에 대한 홍보효과 또한 매우 컸습니다. 하지만 홈쇼핑 판매에 의존한 매출의 수익구조는 결코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그 무렵 저희는 4개의 투자기관으로부터 후속투자를 유치했고, 망설임 없이 기존 판매채널과 수익구조를 완전히 개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 홈쇼핑의 비중은 10%이하로 낮췄고, KTX 납품을 성사시킨 후 판매채널 다양화를 통해 수익개선을 이뤄나갔습니다.
Q. 말씀하신대로 태주산업하면 많은 분들이 KTX 콘센트 납품기업으로 기억하시는데요, 그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하하하. KTX는 태주산업의 움직이는 광고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KTX를 운영하는 한국철도공사는 납품기준이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한데요. 더군다나 초고속 열차에 들어가는 콘센트라 품질에 대한 기준이 매우 엄격했습니다. 그 기준에 맞추기 위해 저희도 고생을 참 많이 했습니다. 5개월 가까이 매일 고객사의 피드백 분석과 리포트 업데이트를 진행하였고, 이러한 고생 끝에 입찰도 아닌 수의계약으로 당당히 계약을 따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납품한 콘센트에는 USB 충전 및 특수 안전장치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KTX의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키는 과정 속에서 태주산업은 세계적 품질수준과 생산역량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호주 열차에도 저희 제품을 수주할 예정입니다. 2017년 초부터 계약준비를 진행했고 현재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습니다.
Q. 호주열차 콘센트 설치계획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현재 해외시장에는 어느 정도 진출해 있으신가요?
태주산업은 어려운 벽을 뛰어넘고,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가는 기업입니다. 저희는 독일시장 진출을 이미 시작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세계 최고의 기술강국인 독일 시장에서는 품질은 물론,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야지만 제품을 판매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유럽 시장은 영,불,독이 유럽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데, 국내 스타트업 중에 독일 시장을 성공적으로 진출한 기업은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제품력과 품질확보가 어렵다는 것이죠. 태주산업은 이미 독일의 1위 홈쇼핑 채널인 QVC, 유럽 1위 카탈로그 판매 채널인 Otto, 전자유통채널인 Conrad에서는 판매가 시작 되었고요. 독일 최대 슈퍼마켓 유통 채널인 ALDI, LIDL, REWE에 전속납품을 위한 QC(Quality Control) 진행 중 입니다. 3분기부터는 본격 공급이 시작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독일 최대 슈퍼마켓 유통 채널 ALDI, LIDL, REWE 외관 모습(출처: Shutterstock)
네, 사실 이런 사례가 많지 않지요. 놀라실지 모르겠지만 태주산업은 제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통 판매 외에 IP Business 또한 확대하고 있는데요. 현재 독일 글로벌 배선기기 회사인 Hager Group(로지텍과 유사한 유럽 최대 전자 소모품 업체로 연 매출 5조)과는 4개월간의 특허분석 조사 끝에 프랑스 건설시장에 한정한 15억 원 규모의 라이선싱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건설시장에 한정한 라이선싱이 이 정도이기 때문에 이외의 여러 다른 국가에서 시장별로 라이선스를 나누어 판매하면 수익은 이보다 훨씬 확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독일 진출 이야기만 들어도 놀라운데요, 아시아 시장에도 진출을 진행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저희가 진출을 진행하고 있는 아시아 첫 번째 국가는 인도네시아입니다. 2억5천만 인구를 가진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에서 우리나라와 유일하게 같은 형태의 전기 콘센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소득격차는 크지만 콘센트의 수요는 많고 판매가격 또한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게다가 안전한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콘센트는 전무한 상황이라, 아시아의 첫 번째 블루오션으로 타깃 할 수 밖에 없는 나라이죠. 태주산업은 인도네시아 멀티탭 및 매립형 콘센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Kawan Lama 그룹 및 롯데유통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3월 초까지 계약을 마무리하면 2018년도에만 약 6억 원대의 인도네시아 수출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 이번에 미국 최대 전자기기 박람회 CES 2018에도 참석해 주목을 받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저희가 이번 미국 CES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신 개념 원천기술은 ‘Arc Free’인데요. 콘센트에서 스파크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반도체 스위치 개념을 배선기기에 적용한 기술입니다. 배선에서 가장 근본적인 위험요소를 차단하는 이 기술에 대한 미국 현지의 관심은 매우 뜨거웠는데요. 현재 태주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원터치 클릭탭 특허의 유럽 라이선스 아웃 예상 수익이 100억 원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스파크 방지 기술 또한 새로운 IP Business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부엉이 콘센트에 대해 설명 중인 신헌수 대표
태주산업은 편리한 콘센트 제조기업을 넘어 세계적 배선기기 회사로 발돋움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 드린대로 독일과 인도네시아에는 이미 진출한 상태이고 이 외에도 러시아, 프랑스, 스웨덴,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중동지역의 이란, 이집트에서도 좋은 피드백이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탄탄히 다져온 제품력에 혁신적인 디자인을 더하면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는 것 같습니다. 태주산업은 자만하지 않고 탄탄히 성장을 이어 갈 것이고, 세계 곳곳에 배선제품과 기술을 공급하는 한국의 히든 챔피언 기업으로 소개될 날이 곧 올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Q. 태주산업 크라우드펀딩 기회를 놓쳐 안타까워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크라우드펀딩을 또 진행하실 계획은 없으신지요?
태주산업의 성장 뒤에는 2년 전, 태주산업을 믿고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의 응원이 있었습니다. 크라우드펀딩을 발판으로 도약한 저희 태주산업은 올 하반기에 대규모 해외 크라우드펀딩과 IPO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그 전에 한 번 더 태주산업을 응원하시는 투자자분들께 주주로 참여하실 기회를 열어드릴 예정입니다.
Q. 2018년에도 태주산업의 일취월장 성장 소식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은 저희 태주산업과 오픈트레이드 모두 일/취/월/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태주산업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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